저는 예전에 중국어가이드자격증을 따고 코로나전에 가이드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영어가이드를 통해 영어가이드분야가 더 다양한 형태의 투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한국인의 평생의 꿈인 영어정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영어가이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중국어 자격증이 있었기에 필기시험은 면제가 되고 토익 760점과 면접만 합격하면 영어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어서 먼저 3월부터 토익을 준비 했습니다.

언제나 저의 지론은 뭐든지 돈을 들이면 빠르고 쉽다 인데....

2주 모의문제 풀어보고 첫 토익점수가 690점이라 좀 만 하면 되겠지 싶어 독학으로 인강을 보면서 했는데 원래 기초가 없어서 생각보다 점수가 오르지 않아 맘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계속 그 점수에 머무르더라고요 6월 중순에 겨우 775점을 따고 언어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집이 경기도라 서울까지 다니기 귀찮기도 하고 해서 독학을 한 건데 좀 후회 했어요 그냥 학원 다니면 시간도 절약하고 혼자 공부하느라 덜 고생했겠다 싶더라고요

면접은....

주변 가이드들에게 세종학원이 좋다는 평을 이미 많이 들었던 터라 여기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 예전에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준비할 때는 필기시험 후에 면접수업개강이었어서 당연히 필기시험 후에 개강 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7월 초에 왠지 학원에 상담을 가 봐야겠다 싶어 가 봤더니 이미 3월부터 개강한 심화반이 있더라구요 뭔가 한 달 손해본 느낌 ...ㅜㅜ

진짜 올해 그냥 갑자기 시작한 영어라 기초도 없었고, 또 내용적인 면에서는 코로나로 가이드 일을 3년 쉬기도 했고 예전 중국어면접 시험 때 공부했던 것들도 실제로 투어 시에 안 쓰게 되는 내용들은 다 잊어버려서 외우는데 정말 고생 많이 했네요. ㅋㅋ

진짜 맘고생도 많고 힘들 때는 그냥 하던 거 하면 되는데 왜 이러고 있나 싶었는데 학원 부원장님이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 나갈 수 있게 분위기도 만들어 주시고 많이 지지해 주셔서 힘들어도 끝가지 잘 해 온 것 같습니다. 부원장님이 가끔 보내주시는 격려 카톡 보고 소름 돋은게 한 두번이 아니예요 ㅋ 학생들 마음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요^^

공부하느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생도 많았지만
루피쌤 수업이 항상 너무 재미있고 그 동안 가이들 일을 하면서 혼자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고민하던 것들이 정리 되는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 일을 하면서 여기저기 해설을 많이 들었지만 그 해설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설이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해설을 해야하는 가이드에게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는데 투어 경험이 많으신 루피쌤이 가이드로서의 해설 방식을 많이 짚어주셔서 면접시험준비 뿐만 아니라 실제 투어에 정말 유용한 팁을 많이 주셨고그래서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루피쌤 모든 수업이 좋았어요 ^^

그리고 수업 때 교재에있는 키워드를 짚어 주시는데

교재가 어렵다고 느껴져서  키워드를 이용 챗지티피랑 스픽이랑  이것저것 이용 쉽게 만든다고 시간을 많이 썼어요  ...

근데 저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나중에 보니 교재문장이 너무 좋더라는 ....

아 나 이런 표현 하고 싶은데 이런건 어떻게 표현하지 했던게 교재에 다 있더라는....

결국 교재 그대로 외우게 되더라는... ㅋㅋㅋ

다시 그때의 나로 돌아간다면 교재를 좀 더 꼼꼼하게 볼 것 같아요 ㅋㅋㅋ

세종학원 안 다녔음 진짜 합격 못 했을것 같아요 ㅜㅜ

힘들게 공부한 만큼 얻은 자격증이라 너무 보람차고, 학원에서의 경험은 계속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같아요~~^^

같이 공부한 학우(?^^)여러분,루피쌤, 부원장님 감사합니다.♡